'정글의법칙' 방탄 진부터 성소까지..병만족장 미소담당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3 23: 02

 ‘정글의 법칙’에 처음 합류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우주소녀 성소가 분위기를 이끌며 병만족장에 힘을 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는 코타마나도에서 펼쳐진 제로베이스 3無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세 가지를 주지 않았는데, 첫 번째 미션은 망망대해에서 24시간을 생존하라는 것이었다. 모두가 물 위에서 하루를 살아야 하는 것에 당황한 표정이었다.

멤버들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뗏목에서 저녁식사를 했고, 딱딱한 바닥 위에 대충 침낭을 깔고 잠을 청했다. 여기저기서 “등이 너무 아프다”는 말이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가 웃으며 가진 것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수가 부족한 것만 빼면 모든 게 완벽했다.
먹을거리는 주로 바다에서 잡은 대왕 갑오징어, 쥐치 등으로 해결했다. ‘큰 이모’ 역할을 하는 배우 윤다훈이 기지를 발휘해 뜨거운 태양 빛을 가리는 그늘막을 만들기도. 천국이 따로 없었다.
진이 잡은 두 마리의 쥐치구이로 아침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기분 좋게 세 번째 정기회의를 시작했다. 이날의 안건은 슬리피의 이름 길이. 병만 족장은 "슬리피라고 부르는 게 너무 길다“며 그의 이름은 ‘순다’로 결정했다.
시간이 널널했던 이들은 물 한 모금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입수 전쟁을 시작했다. 슬리피, 진, 공명이 식수쟁탈 배 다이빙 대회의 참가자였다. 이날 공중 3회전을 선보이며 멋지게 입수한 진이 1위를 기록하며 게임을 마쳤다. 성소도 중간 중간 360도 시구와 다리찢기 무용을 선보여 멤버들의 만면에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제작진은 두 번째 과제로 동력이 없는 무동력 생존 게임을 제안했다. 이는 전력이 들어간 모든 기기를 압수해 인력과 자연의 힘만으로 24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이었다. 모터보트 역시 사용이 금지됐기에 수영을 통해 육지에 발을 디뎌야만 했다.
진은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저희에게만 이렇게 어려운 과제를 주시는지”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내 멤버들은 가방을 안고 육지로 가자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병만 가족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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