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갤럭시 S8, 최고 등급 방수방진 갖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1.14 09: 09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 S8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수영장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 S8이 방수·방진 최고 등급(IP68)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과 S7 엣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S8에서 뒷걸음질 할 리는 없다. 아이폰8이 완전한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느냐는 일만 남은 상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 년 전부터 방수 기능을 탑재해 왔으나 완벽한 건 아니었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에 방수 기능을 적용했으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아이폰8에서 IP68 등급 방수 등급을 획득하게 되면 수심 1.5m에서 30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8과 갤럭시 S8은 테이프를 이용한 방수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편이나 비용이 저렴하고 스마트폰 수리가 용이하다는 게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과감한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IP68 등급을 획득한 아이폰8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는 달리 IP68 인증 제품을 주력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IP68 인증을 받은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했다.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J시리즈 제품이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기에 방수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LG전자도 올해 출시 예정인 G6에 방수 기능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
[사진] 애플 아이폰 7.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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