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알 자지라 데뷔전서 1골 1도움 '맹활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14 07: 18

전북 현대에서 알 자지라 SC로 이적한 레오나르도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레오나르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6-2017 아라비안 걸프 리그 14라운드 알 와슬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오나르도의 활약에 알 자지라는 3-2로 승리를 거뒀다.
성공적인 데뷔전이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레오나르도는 81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UAE 무대에 대한 적응도 되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알 자지라는 10승 2무 1패(승점 32)를 기록해 1위가 됐다.

1골 1도움 모두 프리킥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1-1 상황에서 프리킥을 차게 된 레오나르도는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려 사이프 칼판 사이드의 머리에 연결해 역전골을 이끌었다. 후반 9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확하게 감아차 골대 구석에 집어 넣었다.
알 자지라의 한국인 미드필더 박종우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오나르도와 함께 선발 출전해 중원을 구성한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 와슬의 추격에서 알 자지라를 지켰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알 자지라 S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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