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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승현-동욱 공백, 우리 백업 좋다"

[OSEN=잠실실내체, 허종호 기자] "다른 팀보다 백업이 좋은 만큼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잘 버텨보려고 한다".

허일영이 승부처에서의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일영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다. 허일영의 활약에 오리온은 89-79로 승리를 거뒀다.

허일영은 승부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 허일영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으며 13점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삼성에 밀리던 오리온은 허일영의 활약을 바탕으로 3쿼터에 역전했다.

경기 후만난 허일영은 "1위 삼성을 잡아서 기분이 좋다. 삼성의 홈 연승 행진(13연승)도 깨서 더 좋은것 같다. (이)승현과 (김)동욱이형이 결장했는데도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허일영은 올 시즌 평균 득점이 7점이 되지 않는다. 평년과 비교해 저조한 득점이다. 이에 대해 허일영은 "공이 오는 것이 지난 시즌과 차이가 있다. 조 잭슨과 오데리언 바셋의 차이도 있다. 그냥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도 있다. 출장 시간이 들쭉날쭉하다보니 조급함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삼성을 꺾었지만 이승현과 김동욱의 부상 이탈로 오리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허일영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의 계획을 잘 따르면 될 것 같다"며 "다른 팀보다 백업이 좋은 만큼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잘 버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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