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보이스', 역시 장르물 명가 OCN답네(feat.장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5 13: 35

"살려주세요"
장혁의 선택은 옳았다. 그를 택한 시청자들도 200% 만족했다. 
14일 첫 방송된 OCN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장혁은 3년 전 아내의 죽음 이후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장을 맡게 된 무진혁을 연기한다. 강권주(이하나 분)의 증언으로 살인범을 놓쳐 독을 품고 사는 인물이다. 
첫 방송부터 장혁은 무진혁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아내를 잃고 오열하는 신, 이하나에게 울분을 토하는 신 등에서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촘촘한 스토리가 그를 뒷받침했다. 범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토리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시청률이 이를 입증했다. '보이스'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3%, 최고 3.5%를 기록하며 채널의 주요 타깃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1.8%, 최고 2.9%를 찍었다. 
소리를 추격한다는 참신한 스토리가 다른 범죄물보다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7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전개가 이어져 안방을 오롯이 장악했다.
OCN은 그동안 '뱀파이어 검사', '신의 퀴즈',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특색 있는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보이스' 역시 마찬가지. 
2017년 OCN의 문을 활짝 연 '보이스'다. 장혁을 앞세워 안방의 극장화를 이끌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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