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할당' LAD 존슨,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15 11: 18

[OSEN=최익래 인턴기자] LA 다저스에서 지명할당됐던 마이카 존슨(27)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미 스포츠매체 ‘NBC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존슨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존슨의 반대급부로 추후 지명선수 혹은 현금 보조를 받게 된다.
다저스는 지난 11일 잰슨과 5년 8000만 달러(약 940억원)의 FA 계약을 발표했다. 이후 40인 로스터에서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존슨을 지명할당처리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91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존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505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출루율 3할5푼7리, 장타율 0.414, 29홈런, 200타점, 179도루로 ‘호타준족’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2013년 한 시즌 동안 84도루로 주목을 받았다.
존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드 프레이저(31)를 핵심으로 한 신시내티, 다저스, 화이트삭스의 삼각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7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6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12일 토마스 버로우스(23)와 루이스 고하라(21)를 시애틀에서 데려오기 위해 투수 셰이 시몬스(27)와 외야수 말렉스 스미스(24)를 내어주는 2:2 트레이드를 했다. 애틀랜타는 존슨 영입으로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보강했다. 존슨은 내야수로 분류되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도 좌익수, 중견수로 총 40경기에 나선 바 있다. /ing@osen.co.kr
[사진] 존슨.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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