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문경은, "경기 과정 좋아 자신감 얻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15 18: 04

"연패를 끊는 과정좋아 자신감 얻었다".
서울 SK는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4라운드 전주 KCC와 경기서 테리코 화이트(31점-5리바운드), 김선형(23점-5어시스트-2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패 탈출에 성공, 6강 진입을 위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문경은 감독은 "1쿼터서 제임스 싱글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수들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 국내 선수들끼리 하면 된다는 의지를 가지며 경기력이 좋아졌다"면서 "끝까지 리듬을 잃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연패를 끊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싱글턴은 병원을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오른쪽 무릎 인대가 부은 것 같다. 제대로 굽혀지지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송)창무가 제 몫을 해냈다. 그리고 (김)민수는 도망가는 3점포를 터트렸다. 최준용은 로테이션 수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래서 3쿼터서 달아날 수 있었다"며 "화이트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리하게 외곽을 선택하지 않고 돌파를 시도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집중력과 투지를 강조했던 문 감독은 "어렵게 상대의 플레이를 만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3점슛을 허용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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