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쉽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1.15 18: 30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쉽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8-94로 패했다. 
4연승에 도전했던 오리온의 연승 행진은 끊겼고, 22승 10패가 됐다.

이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승현(발목 부상)과 김동욱(어깨 부상)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최진수가 3점포를 간간히 쏘아올렸지만 전체적인 공격 작업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전날(14일) 백투백 경기의 여파가 이날 경기에 미친 듯 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쉽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쿼터별로 봐도 4쿼터가 부진했다. 제공권에서 많이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kt로 갔다가 분위기가 다시 우리 쪽으로 왔었는데 끌고가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선수들이 지혜롭게 경기를 했어야 하는데 흐름을 끊는 슛 선택이 아쉬웠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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