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동건♥조윤희, 드디어 결혼..구재이·지승현 방해 이겨낼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15 21: 11

 우여곡절 끝에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하게 됐다. 김영애는 결국 이동건과 조윤희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구재이와 지승현은 이를 갈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최곡지(김영애 분)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은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동진은 어머니인 최곡지에게 연실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곡지는 동진에게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너무 급하게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반대했다. 그러면서 연실의 복잡한 사정을 언급했다. 동진은 "피할 생각 없다"며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다른 일이 끼어들것 같다"고 확고한 뜻을 밝혔다. 

다시 만난 동진과 연실은 행복했다. 연실은 동진에게 밥을 차려줬고 동진은 맛있게 밥을 먹었다. 그 모습을 본 곡지는 흐뭇해했다. 결국 곡지는 연실과 동진의 결혼을 허락했다. 곡지는 "연실이 네가 양복점 올 때부터 결정된 것 같다"며 "결혼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연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행복한 동진과 연실 앞에 또 다른 장애물이 나타났다. 민효주(구재이 분)는 연실에게 동진의 곁을 떠나라고 했다. 이에 연실은 단호하게 효주의 제안을 거부했다. 연실은 "참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다시는 마주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효주는 연실의 전 남편인 홍기표(지승현 분)를 찾아가서 동진과 연실이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기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지연(차주영 분)과 효원은 태양의 결혼 문제로 대립했다. 지연은 태양이 루저라고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효원에게 경고했다. 이에 효원은 지연에게 물을 끼얹으면서 "루저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라"며 "루저는 당신처럼 사랑과 돈을 바꾸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지연과 민효상(박은석 분)의 결혼을 허락했다. 그리고 네 사람은 서로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 효원과 태양은 타로점을 보게 됐다. 두 사람 앞에는 큰 시련이 있지만 잘 극복해나갈것이라는 희망찬 결과를 듣게 됐다. 그리고 태양은 광고촬영과 함께 임용고시 1차에 합격하며 승승장구했다. 
  
선녀는 삼도에게 사인한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삼도는 선녀에게 갱년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선녀가 내민 이혼서류를 찢어버렸다. 삼도는 "나이 들어서 갱년기 걸린 아내를 버리고 새 장가 갔다가 벌 받을까봐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감동받은 선녀는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선녀는 오열하면서 영정사진을 촬영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