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복면가왕' PD "'호빵왕자' 장기집권할지 저도 궁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16 10: 24

 MBC '일밤-복면가왕'을 연출하고 있는 노시용 PD가 새롭게 가왕에 등극한 '팥의 전사 호빵왕자'(이하 호빵왕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호빵왕자'가 새로운 가왕이 됐다. 힘 있는 보컬과 매력적인 톤으로 시청자를 확실히 사로잡았다. 이와 동시에 '아기천사'의 정체도 공개됐다. '아기천사'의 정체는 울라라세션의 김명훈. 재도전을 통해 가왕에 오른 만큼 더욱 특별한 가왕이었다. '복면가왕'은 일요일마다 시청자에게 놀라운 반전과 음악이라는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노시용 PD는 16일 오전 OSEN에 "'호빵왕자'가 장기집권할 지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고 있다"며 "'호빵왕자'가 워낙 노래도 잘하시고 매력도 넘친다. 그렇지만 앞으로 수많은 강자가 출격할 예정이기 때문에 장기집권할 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호빵왕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가왕을 추리해 오신 만큼 이번 가왕도 끝까지 궁금증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팅이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복면가왕'에 수많은 가수와 배우와 아이돌 등이 출연했지만 대부분 가왕은 가수 출신이었다. 재도전에 성공한 '아기천사' 김명훈까지도 가수. 이에 대해서 노PD는 "아무래도 가수들이 비가수들보다 노래를 잘하니까 가왕으로 뽑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비가수 출신이 가왕에 등극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기천사'의 가왕 등극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점 역시 재도전해서 가왕이 된 첫 번째 경우라는 점이다. 그는 "재도전은 물론 세 번, 네 번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어느덧 3년 차 프로그램이 된 '복면가왕'은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도 아이돌 갓세븐 영재는 물론 국민가수 설운도, 감성 보컬 수란까지 다양한 도전자들이 출연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과연 '호빵왕자'가 '음악대장'의 명성을 이으며 장기집권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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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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