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 LPGA 유소연 포함 ‘메디힐 골프단’ 창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16 10: 28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이 포함된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골프단 창단 이유로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들었다. 유소연 등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 높은 선수를 영입해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힐 골프단의 공식 창단식은 강서구 등촌동 소재 엘앤피코스매틱 신사옥이 완공되는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힐 골프단은 모두 5명이다. LPGA 3승 포함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과 JLPGA 2승을 거두고 올해 KLPGA에 복귀하는 김나리(31), 최혜용(27), 이다연(20), 김지은(21)을 비롯한 한국 선수 5명과 중국국가대표 2명(시유팅, 장웨이웨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메디힐 골프단은 향후 2년 동안 각 선수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원,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엘앤피코스메틱은 2016 CLPGA 랭킹 1위로 올해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인 시유팅과 중국 국가대표 출신 장웨이웨이 등 중국 신예 유망주와 계약, 중국에서 받은 관심에 보답하고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이사는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후원이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발상으로 과감히 골프단 창단과 스포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마스크팩으로 소비자의 피부를 케어해 왔듯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을 잘 케어하고 육성하여 상생(相生)의 기업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왼쪽)와 유소연 /엘앤피코스메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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