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단이다' NC, 주인의식 강조한 신년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1.16 11: 56

'내가 구단이다.'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구단 전체를 휘감은 풍파를 딛고 2017시즌 재도약을 다짐했다. 그 시작은 '주인의식'의 강화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 옆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2017년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신년회는 예년과 달리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었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계획과 달리 NC 다이노스 이태일 대표이사가 선수단 앞에 등장해 간단한 신년사를 말했다.
이 대표이사가 먼저 강조한 것은 '주인의식'이었다. 이 대표이사는 "'내가 구단이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선수단에 주문했다. 선수들이 구단의 얼굴이고 구단의 가치라는 것을 강조해 보다 신중하게 행동을 하자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NC는 '거침없이 가자', '동반 질주' '전력 질주'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며 구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이 대표이사의 신년사가 공식 캐치프레이즈는 아니지만, 앞으로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태일 대표이사의 신년사 이후 NC는 엔씨소프트 문화재단 이재성 전무의 '선수단 사회공헌과 기부활동', 스마트핏 박일봉 대표의 '잘 먹는 사람이 야구를 잘한다'의 두 차례 강연으로 신년회를 진행한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