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4장에 6000만원' GS-CLE, 17일 리턴매치 뜨겁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1.16 13: 49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라이벌 대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두 팀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골든스테이트의 홈코트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최근 두 시즌 연속 NBA 파이널에서 맞붙었다. 2014~15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 2015~16시즌에는 클리블랜드가 1승3패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지난 크리스마스 때 클리블랜드 홈구장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클리블랜드는 109-10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제 골든스테이트가 자신의 안방에서 복수에 나선다. 이 경기를 향한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ESPN은 16일 "스텁허브(Stubhub)에서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17일 경기를 보기 위해 한 팬이 티켓 4장을 5만 2088달러(약 6150만원)에 구매했다"고 전했다. 스텁허브는 미국의 온라인 티케팅 서비스 업체로 합법적으로 티켓이 거래된다. ESPN에 따르면, 코트 옆좌석 네 자리가 5만 2088달러에 팔렸다. 한 좌석당 1500만원인 셈이다.
과거 스포츠 빅이벤트를 보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기간에 스텁허브에서 3차전 시카고 컵스 덕아웃 위의 두 자리가 1만 6000달러(약 190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최종 7차전, 컵스 덕아웃 뒤의 첫 번째 줄 좌석 4장이 9만 8000달러(약 1억 158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 기록이다.
한편 클리블랜드(29승 10패)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를 120-108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주전들이 돌아가며 잔부상으로 고생하면서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반면 골든스테이트(34승 6패)는 지난 7일 멤피스에 119-128로 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디트로이트전 승리 후 사흘을 쉬면서 클리블랜드전을 준비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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