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첫 1억원대 진입, 넥센 연봉 계약 완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16 15: 45

넥센 히어로즈가 2017시즌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넥센은 16일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외야수 고종욱(28)과 지난 시즌 연봉 7700만원에서 4300만원(55.8%) 인상된 1억2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넥센은 2017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고종욱은 지난해 133경기에서 527타수 176안타 타율 3할3푼4리 8홈런 92득점 72타점 28도루로 활약하며 2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한 고종욱은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종욱은 계약 후 "연봉협상이 잘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훈련에만 집중해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12일 NC에 이어 두 번째로 연봉 계약을 완료, 다가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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