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청하가 전하는 I.O.I의 마지막...‘우정은 계속된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6 17: 00

지난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I.O.I가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방송한 Mnet '프로듀스 101'은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 시작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큰 화제를 모으며 대세 걸그룹 I.O.I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처음부터 활동 기간은 1년이라고 정해졌던 만큼 I.O.I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안녕을 고하게 됐다.
I.O.I는 오는 20~22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타임슬립 - 아이오아이’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이는 팬들에게도 가슴 아픈 소식이지만 당사자인 I.O.I 멤버들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난 1년 간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정을 쌓아 온 멤버들이기에 헤어짐도 더 크게 다가올 터. 최근 마지막 완전체 예능으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I.O.I는 해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멤버 청하도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BS 대국민 건강프로젝트 ‘아! 일요일 기적의 달리기’에 MC로 참여하게 된 청하는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O.I의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청하는 “공허하기도 하고 불안함도 있다. 하지만 11명 멤버들의 우정까지 다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활동에 대한 아쉬움만 남기려고 하고 있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솔로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지금은 I.O.I의 마지막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하는 ‘프로듀스 101’이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하게 됐는데 큰 도전이었고 힘든 점도 많았다”며 “도전자들을 보며 분야는 다르지만 공감이 됐다”며 프로그램 당시를 회상했다.
이처럼 1년간의 꿈같았던 시간과 추억을 뒤로 한 채 I.O.I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영원한 끝은 아니기에 새로운 도전을 다시 시작한 멤버들이 앞으로 각자 다양한 곳에서 더 큰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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