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1.16)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16 18: 00

월요병을 이기고 돌아온 당신!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을 달랠 1월 16일의 OSEN 야구 출발합니다.
이호준은 16일 창원 마산구장 내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신년회에 앞서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NC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비롯해 3년 연속 가을야구, 그리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이호준은 24경기만 뛰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됩니다. 또한, 11개의 홈런을 더하면 341홈런으로 장종훈(340개)을 제치고 우타자 최다홈런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호준이 거둘 '유종의 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롯데의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황재균!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황재균은 돈보다는 꿈을 향한다는 생각으로 자존심은 잠시 접기로 했습니다.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신분과 마이너리그 신분일 때의 내용을 따로 두어 맺는 계약 방식)도 감수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지난해 현지 쇼케이스(훈련공개행사)부터 3개 팀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고 지금은 5~6개 팀이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실질적 영입 절차에 들어간 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재균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될까요?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방출 대기 조치됐습니다. 이후 웨이버 공시기간을 거친 그는 이달 6일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팀으로 이관됐습니다. 에인절스 잔류와 마이너리그 FA 선언 사이에서 고민하던 최지만은 장고 끝에 FA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 4천 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지난해(6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죠. 또한 빅리그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 40만 달러(약 4억8000만원)도 계약에 포함시켜 총액 규모는 110만 달러(약 13억 2000만원)에 달합니다. 마이너 연봉 또한 양키스 선수 가운데 최고액이라는데요. 최지만의 도전이 올해 결실을 피울지 주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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