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토드', '뮤지컬어워즈' 첫번째 대상..조승우 기립박수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6 21: 44

 
'스위니토드'가 '한국 뮤지컬 어워즈 첫번째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정성화와 전미도가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 뮤지컬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수상자와 시상자, 관객 모두가 들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광의 대상 주인공은 조승우가 주연 배우로 활약한 '스위니 토드'였다. 이에 조승우 역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기쁨을 함께 했다. 
'스위니 토드'는 지난해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라이선스 뮤지컬로 지난해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주연상 정성화와 전미도였다. 각각 '킹키부츠'와 '스위니 토드'에서 열연을 펼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은 가족에게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감동의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날 시상식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따로 없었다. 특히 '파리넬리'부터 '노트르담의 파리'까지 뮤지컬을 그대로 옮겨온 배우들의 축하무대가 화려한 축제를 완성했다. 
뮤지컬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걸작. 때문에 이날 현장에는 배우들만큼이나 연출자, 작가, 안무가들도 주목 받았다. 그중에서도 '마타하리'의 엄홍현,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의 오세혁, '로기수' 신선호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남녀 신인상은 각각 '스위니 토드'의 김성철과 '위키드'의 이예은이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tvN '더 케이투'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얼굴 도장을 찍은 이예은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상=스위니토드
▼작품상=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주연상=정성화(킹키부츠), 전미도(스위니토드)
▼프로듀서=엄홍현(마타하리)
▼조연상=박은태(도리안그레이), 신영숙(레베카)
▼특별공로상=박만규
▼연출상=오세혁(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극본·작사상=박혜린(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작곡·음악감독상=이진욱(라흐마니노프), 
▼무대예술상=오필영(마타하리)
▼안무상=신선호(로기수)
▼앙상블상=킹키부츠
▼신인 연출상=추정화(인터뷰)
▼신인상=김성철(스위니토드), 이예은(위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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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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