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스타 샌더스,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1.17 09: 59

[OSEN=이인환 인턴기자] 필라델피아가 마이클 샌더스를 영입했다.
폭스스포츠(Foxsports)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클 샌더스와 1년 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1년 보장 금액 900만 달러에 옵션을 통해 최대 14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2018시즌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샌더스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4홈런을 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샌더스는 후반기 큰 부진을 보여, 원 소속팀인 토론토로 퀄리파잉 오퍼도 받아내지 못한 채 재계약에 실패했다.

샌더스는 커리어 내내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지고도 잦은 부상과 심한 기복때문에 저평가 받아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 해 길고도 길었던 라이언 하워드와의 5년 1억 3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하워드와 계약이 끝나고 전면 리빌딩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해 다음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FA 시장에서 클럽 하우스 리더 역할을 할 선수와 타선에 힘을 보탤 좌타 외야수를 구하고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샌더스는 필라델피아의 요구에 잘 어울리는 선수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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