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화랑’ 박형식, 신라 제일의 설렘 유발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7 10: 30

‘화랑’ 박형식이 고아라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형식은 KBS 2TV ‘화랑’에서 ‘삼맥종’ 역을 맡아 전형적인 ‘츤데레’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형식 특유의 매력과 돌려 말하는 법이 없는 직진 사랑꾼 삼맥종의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화랑’ 9회에서는 삼맥종의 이 같은 모습이 더 잘 드러났다. 선우(박서준 분)가 친오빠가 아님을 알게 돼 크게 상심한 아로(고아라 분)를 위해 자신의 방식으로 위로해주고 또 다시 자신의 마음을 직진 고백하는 삼맥종의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형식은 “안아줄까 아니면 죽여줄까, 널 이렇게 울린 놈”, “이제 너 안 봐줘. 내 걸로 만들거야”, “나에게 백성은 너 하나야” 등의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들도 담백하게 소화해내며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형식은 로맨스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서도 어머니 지소태후에 대한 반발심과 왕이라는 자리에 대해 점점 각성하고 있는 삼맥종의 모습을 잘 그려내며 드라마의 흥미를 올려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도 ‘본격 박형식 입덕 드라마’, ‘긴 머리 마저도 귀공자 같이 잘어울린다’, ‘화랑이랑 찰떡’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갈수록 높아지는 박형식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삼맥종이 지소태후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 장면을 목격하는 아로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삼맥종의 정체를 알게 된 아로가 그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화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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