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빠른 합류로 난타전 승리...결승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17 20: 25

손에 땀을 쥐는 난타전 속에서 웃는 이는 이영호였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이영호는 17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이제동과 4강 3세트서 지속적인 난전 속에서 이득을 끊임없이 챙기면서 승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앞마당과 3해처리 체제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제동이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의 자원줄을 노렸지만 이영호는 터렛을 꼼꼼하게 설치하면서 쉼없이 마린 메딕을 생산해 힘을 비축했다. 

뮤탈리스크로 재미를 보지 못한 이제동이 9시 지역에 몰래 확장 이후 럴커로 이영호를 노렸지만 이영호가 이제동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동의 9시 확장기지가 새로운 공방전의 중심이 됐다. 
양 선수의 병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합류전에서 앞서나간 이영호가 이제동을 궁지로 몰았다. 끊임없는 소모전 속에서 이영호는 이제동의 9시 지역을 공략했고, 이제동이 남은 힘을 쥐어짜내 이영호의 앞마당을 노렸지만 벙커에 막히면서 GG를 선언했다. 
◆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 4강 2회차
▲ 이영호 2-1 이제동
1세트 이영호(테란, 7시) [태풍의 눈] 이제동(저그, 1시) 승
2세트 이영호(테란, 5시) 승 [서킷 브레이커] 이제동(저그, 11시) 
3세트 이영호(테란, 7시) [데미안2] 이제동(저그,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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