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도시' 지창욱X신은경X안재홍..호흡의 신세계 [V라이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17 21: 59

 지창욱과 신은경, 그리고 안재홍이 스크린 밖에서도 찰떡 케미를 뽐냈다.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로 진행된 '조작된 도시' 무비토크에서는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박광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영화 개봉에 앞서, 캐릭터, 스토리 등을 흥미진진하게 늘어놓은 것.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지창욱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극중 권율 역을 맡은 지창욱은 "첫 주연작이다. 영화로는 처음으로 (V라이브에) 인사를 드리는데,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 요즘 하는 스케줄 전부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한창 인터뷰를 많이 한다. 촬영했을 때는 어땠을까를 되새김질하는데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한 게 있다. 대부분 힘든 기억만 (남아)있다. 정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께서 고생하면서 찍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턴트와 카체이싱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액션 콘티를 무술 감독이 잘 짜주셨다. 저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고, 또 '조만간 트리플X 같은 영화를 찍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군대를 가기 때문에"라는 재치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흥행 영화 '부산행'에서 임팩트 있는 신스틸러로 등장했던 심은경은 여울 역을 맡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다"는 캐릭터 셀프 소개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크한 표정으로 찍힌 포스터에 대해서 "포트서 보고 '나 어디있지?'라고 하다가 '아, 나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세 사람이 함께 한 3분 16초 미션은 호흡이 척척 맞았다. 지창욱이 완력기 10개를, 제기차기 10개를 하고 나서, 신은경이 이어 받아 큐브 쌓기를, 또 안재홍은 큐브 맞추기를 맡아 순식간에 이를 성공시켰다. 특히 '구멍'이라고 생각됐던 안재홍이 찰나의 순간에 큐브를 맞춰 '천재'라는 네티즌 실시간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지창욱의 남다른 액션과 안재홍, 심은경의 균형, '웰컴투 동막골'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여 관객의 신뢰감을 쌓은 박광현 감독의 합작의 '조작된 도시'는 오는 2월 개봉예정. / gato@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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