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브라질 U-20 대표 출신 디에고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18 07: 02

강원 FC가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디에고 마우리시오를 영입했다.
강원은 18일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의 디에고의 영입을 발표했다. 디에고는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디에고는 2011 남미 U-20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당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가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디에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디에고는 1차전 칠레전과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 골을 넣었다. 특히 콜롬비아전에서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오스카(상하이 상강) 등과 뛴 디에고는 남미 U-20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브라질 플라멩고에서 데뷔해 29경기(선발 13경기) 5골을 기록한 디에고는 2011년에도 21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특히 디에고는 2011년 플라멩고에서 호나우디뉴와 함께 뛰면서 좋은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디에고는 지난 2014-2015시즌 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에는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함께 뛰었다. 이후 브라질 브라간티노,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아를 거쳐 지난해 중국 스좌장 에버 브라이트에서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아시아 경험이 풍부한 것은 장점이다.
디에고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는 스타일이도 하다. 강원은 디에고가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 MVP 정조국을 영입해 공격진의 수준을 끌어올린 강원은 디에고가 또 다른 공격 옵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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