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성추행 명예훼손' 피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8 07: 42

미국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식을 앞두고 피소됐다. 
17일(현지 시각) '피플지'는 "전 제자였던 서머 저보스가 트럼프에게 성추행 당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거짓이라고 몰아갔고 결국 저보스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41살의 사업가인 저보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변호사는 "저보스가 성적 피해를 입은 데 관해 트럼프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저보스는 2007년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에게서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 외에 7명의 여성들이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의 성추행 혐의에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올 때마다 거짓이라고 맞섰으며 자신이 반대파가 벌이는 음모의 희생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돼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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