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우새' PD "긴장한 김민종vs여유 엄마들, 의외의 재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8 09: 00

'미우새' PD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종의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곽승영 PD는 17일 OSEN에 "녹화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재미있었다"며 "김민종 씨가 어머니들과 녹화를 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어머니들이 오히려 긴장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 자체가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PD는 "사실 김민종 씨는 방송 베테랑이지 않나. 그런데 '미우새' 같은 경우엔 어머니들 안방이다 보니 어머니들이 긴장을 풀라는 얘기를 하시고 그랬다. 특히 말수 적은 허지웅 씨 어머니가 먼저 그러시는 걸 보고 녹화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곽 PD는 "김민종 씨가 서장훈 씨와 정말 친하다. 서장훈 씨는 계속 김민종 씨에 대해 말하려 하고, 김민종 씨는 제발 조용히 하라고 티격태격했다"며 "그 중에서도 김민종 씨가 귀가 얇다고 하니 김건모 어머니께서 '잘 왔다. 우리에게 얘기 좀 듣고 가라'며 사업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더라. 방송 같지 않고 친구 엄마들과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종은 지난 달 영국으로 출국한 한혜진의 빈 자리를 채울 첫 번째 게스트로 지난 11일 '미우새' 녹화를 마쳤다. 김민종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자 MC들은 물론이고 멤버들과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고 있어 섭외 1순위로 손꼽혔다고 한다.
곽 PD에 따르면 파일럿 당시부터 신동엽, 서장훈 뿐만 아니라 김건모와도 친분이 두터운 김민종을 섭외하고 싶어서 요청을 했지만 스케줄이나 내부 사정으로 불발이 됐었다고. 이에 이번 게스트 섭외를 할 때 가장 먼저 김민종을 떠올렸고, 김민종 역시 흔쾌히 출연 결정을 했다고 한다. 김민종이 출연하는 '미우새'는 오는 20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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