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공조', #카체이싱 #유해진 #현실가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8 08: 34

영화 '공조'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출격한 가운데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 카체이싱..규모 있는 짜릿한 액션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여심은 물론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촬영 수개월 전부터 시스테마, 주체격술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현빈은 리얼한 액션을 위해 망설임 없이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해 격투, 총격, 와이어 액션 등 폭넓은 장르의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의 김주혁과 함께 펼치는 염포산 터널, 울산대교 등에서의 규모 있는 카체이싱은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2. 웃음은 나만 믿어..유해진
'럭키'를 통해 원톱 주연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과시한 유해진은 이번 '공조'에서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거칠고 딱딱한 기존 형사 캐릭터를 벗어나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색다른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조수사를 위해 오랜 형사 생활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남한형사의 모습은 철두철미한 북한형사와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또한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형사의 예측불가능한 팀플레이와 남남케미는 적재적소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럭키'를 통해 유해진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유해진이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관객들의 배꼽을 책임질 전망이다.
#3. 우리 가족인데?..현실 가족
세 식구를 부양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 유해진과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아끼는 아내 장영남, 미워할 수 없는 백수 처제 임윤아, 귀여움으로 무장한 딸 박민하는 우리네 현실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철령의 모습은 뭉클한 감정을 전하고 모든 것이 다른 남북한 형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동료애를 나누며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모습은 몰입감을 높인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사람을 움직이는 데 솔직한 마음처럼 강력한 무기가 없다는 클래식한 주제를 다시 한 번 관객들께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공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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