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149억원에 도르트문트 라모스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18 12: 59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이 아드리안 라모스(도르트문트)의 영입에 성공했다.
중국 슈퍼리그가 또 하나의 빅리그 공격수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는 "라모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중국의 충칭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키커에 따르면 충칭은 라모스와 2020년까지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충칭은 라모스의 영입 조건으로 1200만 유로(약 149억 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지불한다.

물론 아직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 충칭은 라모스의 이적이라는 큰 틀에는 합의했다. 이에 대해서는 도르트문트 관계자도 부인하지 않았다. 이적 발표는 며칠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3-2014 시즌 헤르타 베를린에서 정규리그 16골을 넣은 라모스는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도르트문트에서 베를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라모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에 라모스의 모습을 충칭에서 보지는 못할 전망이다. '키커'는 "충칭이 라모스를 영입하자마자 올 여름까지 스페인 그라나다로 임대를 보낸다"고 전했다. 충칭의 구단주 장리장 회장은 그라나다의 최대 주주로, 그라나다는 현재 강등 위기에 처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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