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권창훈, 프랑스 디종 이적..수원 유스 1호 유럽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8 09: 05

수원삼성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1(1부리그)의 디종FCO로 이적한다.
수원은 18일 디종과 권창훈의 이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유럽에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권창훈의 뜻을 존중하고 구단 유스 출신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 권창훈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하고 2013년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은 FIFA U-20월드컵, 리우 올림픽에 이어 러시아월드컵예선 등 각급 대표팀서 이름을 알렸다.
수원 유스 출신 첫 국가대표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 7도움, FA컵 6경기 1골 2도움, ACL 13경기 3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원의 유스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해 보이겠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수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창훈은 18일 오전 9시 45분 에어프랑스(AF) 267편으로 프랑스로 출국,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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