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님과함께2’ 유민상 가상아내, 김민경 아닌 이수지인 사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18 11: 44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님과 함께2’ 새 커플로 합류한다. 두 사람이 ‘님과 함께2’의 세 번째 개그맨 커플로 나서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유민상의 가상 아내가 김민경이 아닌 이수지라 의아해하고 있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랑은 LARGE’ 코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차진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는 것은 물론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 호흡을 선보이고 있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너를 진행하는 등에서도 마치 오래된 연인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이에 네티즌들이 실제 커플로 이어지길 바랐고 두 사람은 네티즌들의 의견에 정색하기도 했지만 유민상과 김민경이 언젠가는 가상결혼 예능에 출연하길 바랐다.

유민상의 가상결혼 예능 출연은 성사됐는데 가상아내가 김민경이 아닌 이수지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유민상과 김민경은 서로 가상부부 관계를 원하지 않았다는 것. 한 관계자는 유민상과 김민경이 서로 가상결혼을 하기 싫다고 밝혔고 친오누이보다 더 친오누이 같아서 이성의 감정을 일으킬 수 없다고 했다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사심이 전혀 없어 도저히 달달한 관계를 보여줄 수 없어 가상결혼 제안을 거절했다는 전언이다.
그런데 유민상과 이수지 조합이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이수지가 SBS 파워FM ‘컬투쇼’ 출연했을 때 유민상을 향한 호감을 표했기 때문.
당시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관심을 표했고 이후 지난 3일 ‘컬투쇼’에 다시 출연해 “유민상 선배한테 ‘컬투쇼’ 나가서 요즘 선배가 좋다고 얘기했다고 했다”면서 “유민상 선배가 ‘왜 좋냐’ 물어서 ‘선배는 돈도 잘 쓰고 자상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선배가 ‘내가 고칠게, 돈 쓰는 거 내가 안 쓸게’ 하더라. 그 뒤로 돈을 안 쓰고 밥을 안 사준다”고 했다.
유민상이 현실에서는 이수지의 관심을 거부했지만, 강제로 ‘님과 함께2’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과연 어떤 가상부부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유민상, 이수지 커플 방송은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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