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문희준부터 비·보아까지, ♥ 넘치는 가요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18 11: 19

새해부터 핑크빛으로 물든 가요계다. 가수 비가 결혼 발표를 하고 곧이어 보아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깜짝 발표에 데뷔 후 첫 열애 인정까지, 핑크빛이다.
올 1월 유독 많은 가수들이 연이어 결혼 발표를 하고 열애를 인정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열애를 공개했던 임창정이 지난 6일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임창정의 아내는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등장한 바 있는데,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임창정은 연인에 대해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고 가장 큰 힘이 돼준 사람"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열애 공개 두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한 임창정은 2세 소식까지 전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걸그룹 S.E.S 재결합으로 팬들을 만난 바다는 직접 쓴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9세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는데 오는 3월 23일 결혼을 발표해 더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바다는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란다. 여러분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와 김태희도 깜짝 결혼 발표로 놀라움을 줬다. 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어 김태희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에 관한 공식이장을 밝혔다. 결혼식 이틀 전 깜짝 발표를 하면서 5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 두 사람이다. 매니저도 몰랐을 정도로 철통보안 속에서 진행된 발표였다.
비는 자필편지에서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간하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비의 결혼 발표에 이어 이번엔 보아가 18일 오전 데뷔 후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상대는 배우 주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보아와 주원 모두 이번이 첫 번째 열애 인정이다. 음악과 연기, 그리고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팬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는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지난해 발표하긴 했지만 가수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 커플도 내달 12일 결혼식을 올리며 결실을 맺는다. 지난해 문희준이 팬카페를 통해 깜짝 결혼발표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결혼식 날짜까지 일찌감치 공개했다. 열애설 한 번 없이 결혼을 발표해서 더 놀라웠던 커플, H.O.T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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