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의 17년 울버린 연대기, '엑스맨'부터 '로건'까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18 12: 20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총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했다. 이에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영화 '로건'까지 울버린 연대기를 전격 공개한다.
#1. '울버린', 독보적인 캐릭터의 완성
슈퍼 히어로무비의 시초가 된 영화 '엑스맨'으로 이름을 알린 휴 잭맨은 울버린을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상징적인 무기인 클로를 비롯해 양 옆으로 솟아오른 헤어 스타일과 구레나룻 등 캐릭터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를 각인시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엑스맨'에서는 반항기 가득한 모습으로 엑스맨들과의 마찰을 빗지만 '엑스맨-최후의 전쟁'에서 울버린은 엑스맨들을 이끌며 정신적 지주인 '프로페서 X'를 잇는 리더로 성장했다.
#2. 대체불가 마초 매력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가 울버린의 탄생과 성장을 보여줬다면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미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울버린을 연기하기 위해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또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짧은 등장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수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훗날 울버린이 사랑하게 될 여인이자 강력한 염력을 지닌 돌연변이 '진 그레이'와의 만남은 팬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
#3.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 '로건'
'울버린' 시리즈는 '액스맨' 최고 인기 캐릭터의 스핀오프이자 유일하게 단독 타이틀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러한 시리즈가 탄생된 배경에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휴 잭맨이 보여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액션 덕분에 가능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 '더 울버린'은 울버린의 어린 시절은 물론 새로운 돌연변이들에 맞서 대결하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로건'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영화로 공개되는 컨텐츠마다 새로운 비주얼과 압도적 분위기로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올라섰다.
특히 기존의 강인한 모습이 아닌 힐링팩터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의 모습은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울버린은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감성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다프네 킨 등이 출연하며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 / besodam@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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