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첫사랑' 박정철 "악녀 왕빛나, 현장에서 만나면 떨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8 12: 52

박정철이 악녀 왕빛나를 보면 떨린다고 말했다. 
박정철은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이날 박정철은 악녀 백민희 역을 맡아 등장하고 있는 왕빛나에 대해 "저도 현장에서 만나면 떨린다 내가 사랑했던 여자가 이랬었나 싶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왕빛나는 "제가 이 드라마가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인물인 것 같다"라며 백민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백민희 좀 그만 나오게 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안 나오면 드라마가 끝나기 때문에 어떤 사건을 또 맡고 푸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그게 제 역할이고 이 안에서 제가 해야할 거라고 생각한다. 즐기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물론 악역이고 보시기에 싫을 수 있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제 인물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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