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드림캐쳐, '강제 해외진출' 얘기 왜 나오나?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1.18 14: 51

 가요계 새 얼굴 드림캐쳐를 둘러싼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워 벌써부터 '강제 해외진출' 얘기가 나온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먼저 지난 쇼케이스에는 프랑스, 브라질, 중국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프랑스 취재기자는 "드림캐쳐가 이미 유럽과 아메리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전세계 팬덤의 척도로 꼽히는 유튜브 조회수는 타이틀곡 '체이스 미'로 벌써 72만뷰를 달성했다. 대형기획사가 아닌 신인 가수로는 폭발적인 증가 추세이며 조회수다.

한 관계자는 "1theK 등 대형 유통 플랫폼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 오롯이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확보했다. 타 걸그룹과 비교 시, 0시 공개가 아닌 정오 공개인 점을 감안해도 갓 데뷔한 신인으로서는 빼어난 수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체이스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엿새 만에 유튜브 해외 리액션 비디오가 60편 이상 생산됐다. 이 역시 특이한 반응이다.
관계자는 "리액션 비디오의 경우 유튜버들의 각종 해석이 나온다. 특히 스토리텔링의 형식과 ‘To Be Continued’에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의 해외 팬 반응만 놓고 봐도 '타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가 붙기 충분하다. 
컨셉트의 승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큐트와 섹시, 걸크러시라는 정형화된 콘셉트의 한계에서 벗어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냄으로써 걸그룹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는 분석. 드림캐쳐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며 '해외 강제진출'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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