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트로피 콜렉터 손예진, 2017년도 기대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8 16: 20

작년 한 해 알찬 활약을 보여줬던 배우 손예진이 새해에도 트로피 하나를 더 추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손예진은 2016년 개봉된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와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 출연해 말 그대로 ‘인생 연기’를 펼치며 대체불가 여배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에서 연홍 역을 맡아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자체에 대한 의견은 갈리기도 했지만 손예진의 연기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개봉한 '덕혜옹주'에서는 ‘비밀은 없다’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실존 인물인 덕혜옹주로서 40년의 세월을 연기한 손예진은 실감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역시 손예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두 편의 영화로 손예진은 지난 한 해 수많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비밀은 없다’로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자연기상을,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자 연기자 상을 수상한 손예진은 ‘덕혜옹주’로는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제 37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손예진은 18일에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손예진이 2017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스틸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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