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연탄봉사→선처NO"..박해진, 강경 태세전환의 이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8 18: 04

박해진이 결국 악플러에게 칼을 빼들었다. 이번에는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 태세로 전환을 보인 것. 
박해진 측은 18일 악플러와의 싸움을 선포했다. 박해진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자 고소를 진행, 현재 7명 기소돼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해진은 악플러들에게 처벌 대신 봉사활동을 권하며 함께 연탄봉사를 다니는 파격 행보를 보인 바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태세 전환이 새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박해진이 이와 같은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한 마디로 '반복'이다. 앞서 박해진이 선처를 베풀어줬던 일부 악플러들이 다시 악플러로 활동한 것. 박해진이 한 차례 한 발 물러서 반성할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악플을 달며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재산적인 피해까지 입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 
박해진과 같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스타들의 수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아이유는 자신을 향한 악플러 11명을 경찰에 고소해 벌금형 처분을 받게 했으며, 트와이스 역시 각종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정 대응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스타와 악플러들의 싸움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있어왔던 일. 공인이라는 위치에 응당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던 스타들도 그 수위가 점점 지나치자 강경 대응을 선포하는 것이 최근의 상황이다. 그럼에도 박해진의 악플러들은 이미 한 차례 선처라는 기회를 줬음에도 멈추지 않은 '괘씸죄'가 매우 크게 작용할 듯하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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