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기대에 걸맞는 팀 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18 19: 36

"보시기에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그래도 더 좋아져야죠."
'슈퍼팀', '판타스틱4' 등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부담감 가운데서 시즌 첫 경기를 멋지게 완승으로 장식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데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후니' 허승훈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한왕호 이상혁 배준식 이재완 등 팀원 전원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오늘 다른 것보다 보시기에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그래도 아직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 시킨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의 팀플레이가 좋았던 점을 거론하자 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그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기력도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2세트 카타리나 직스 기용에 대해서 최병훈 감독은 "실험은 아니다. 직스는 푸시와 타워철거가 좋아서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서 준비하고 있을 것 이다. 카타리나 역시 종종 롤챔스에 나올 픽 인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병훈 감독은 "슈퍼팀이나 판타스픽4같은 수식어가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해서 걸맞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아직은 맞춰 가야할 부분이 많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ep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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