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손예진 남녀주연상..'곡성' 작품상 등 2관왕(종합)[올해의 영화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8 20: 13

배우 송강호와 손예진이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와 손예진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밀정'과 '덕혜옹주'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부산행'에서 열연을 펼친 마동석이 영예를 안았으며 여우조연상은 영화 '덕혜옹주'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라미란이 수상했다. 

'곡성'은 올해의 영화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곡성'은 작품상을 수상을 비롯해 감독상(나홍진)까지 수상하며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아가씨'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단상에 올라 '아가씨'를 권해준 아내와 '아가씨'의 두 여배우, 김민희-김태리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올해의 발견상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연상호 감독은 모든 영광을 '부산행'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신인남우상은 '4등' 정가람이 수상, 그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4등'이라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스태프들, 관계자분들 감사드리고 밀양에 계신 부모님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수상작(자)
▲ 작품상 = 곡성
▲ 감독상 = 나홍진
▲ 남우주연상 = 송강호(밀정)
▲ 여우주연상 = 손예진(덕혜옹주)
▲ 남우조연상 = 마동석(부산행)
▲ 여우조연상 = 라미란(덕혜옹주)
▲ 신인남우상 = 정가람(4등)
▲ 신인여우상 = 김태리(아가씨)
▲ 올해의 영화인상 = 박찬욱
▲ 올해의 발견상 = 연상호 
▲ 올해의 독립영화상 = 우리들
▲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 라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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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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