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번엔 덕후와 따뜻한 식사(feat.서장훈X경리)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9 00: 27

일본을 사랑하는 마니아와의 만남도 따뜻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장훈, 경리가 출연한 가운데, 1인 가구의 성지로 불리는 봉천동을 찾았다.
이경규는 봉천동의 한 대학교 정문 앞에서 갑자기 등장한 서장훈의 모습에 깜짝 놀라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등장과 동시에 이경규에게 자신의 뒷담화와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고, 이경규는 큰 소리 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실 난 천성적으로 ‘씹는’사람”이라고 변명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이경규와 서장훈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강호동은 또 다시 둘 사이에서 이간질을 했고, 이경규는 강호동에게 “넌 앞잡이”라고 소리 지르며 참았던 분노를 표현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은 경리와 이경규는 서장훈과 팀을 이뤄 시민들을 찾았다.
특히 이경규와 서장훈이 만난 청년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는 학생의 말에 제작진에게 가불해 중국 음식을 주문해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그는 '모태 솔로'라는 사실을 밝히며 일본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덕후 기질'을 드러내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을 배달 음식으로 해결했지만, 세 사람은 '혼밥'이 아닌 함께하는 한 끼로 훈훈함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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