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여진구 '대립군', 크랭크업.."열정 녹여낼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9 08: 13

배우 이정재와 여진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대립군'이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임진왜란 당시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군역을 대신하는 대립군을 소재로 한 '대립군'이 지난 10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 역의 이정재,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여진구를 비롯해 대립군 동지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이솜, 김명곤, 배수빈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5개월 간 전국 올 로케이션으로 이뤄진 현장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보였다.

촬영을 마친 이정재는 "촬영 대부분이 야외여서 색다른 영화가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빨리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여진구는 "올 로케이션 영화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면서 촬영했다.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하신 선배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은 "마치 오백년 전의 그들처럼 백여명의 배우 및 스태프들이 직접 거친 산과 들을 넘고 건너며 대장정을 함께 마쳤다. 이제 그 열정과 고통을 영화 속에 녹여낼 것"이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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