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욕설논란' 서인영, 오랜 침묵 끝 사과..논란 가라앉을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19 18: 00

 오랜 침묵을 깨고 서인영 측이 사과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동영상 속 상황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랜 침묵 끝에 사과로 서인영과 관련한 논란은 이제 잠잠해질까.
19일 오후 서인영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 두바이 촬영장에서 찍힌 동영상 속 욕설에 대해서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인영 측은 “감정적인 태도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커플이 ‘님과함께2’에서 2개월 만에 급작스럽게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차 발표 하루 뒤인 19일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의 ‘님과함께2’ 두바이 신혼여행 촬영과 관련한 목격담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 서인영이 누군가를 향해 욕설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결국 서인영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상황까지 흐르게 됐다.

출연자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2개월 만에 급작스럽게 하차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서인영의 욕설논란은 시간이 갈수록 파장이 더 커졌다. 제작진과 서인영 양측은 침묵을 통해 사건을 점점 더 키운 면이 있고 그 결과 이 논란은 욕설을 넘어서 서인영이라는 개인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졌다.
빠르게 논란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논란은 더욱 더 빠르게 사라질 수 있었다. 서인영과 제작진 양측의 늑장대응으로 인해서 상황을 키웠다. 서인영의 사과 역시도 눈치 보다 어쩔 수 없이 내놓은 입장이라고 보일 여지가 충분히 있다.
단순히 사과와 자숙으로 이 사태가 진화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솔직함과 쿨함 그리고 당당함의 아이콘이었던 서인영이 논란을 딛고 방송으로 복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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