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미스에스 강민희, 애절함의 끝판왕..‘한때 그 여자’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9 23: 59

듣다보면 빨려 들어가는 마력을 가진 곡이다. 미스에스 강민희의 신곡 ‘한때 그 여자’는 강한 몰입감을 자랑하는 노래.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가진 보컬로 소화해내는 가슴 저미는 이야기가 특히나 인상적이다.
그의 보컬을 사랑하는 이들이 만든 곡이라 더욱 안성맞춤이다. 20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강민희의 신곡 ‘한때 그 여자’는 브랜뉴뮤직의 프로듀서 제피와 마스터키가 그녀만을 위해 오랜만에 의기투합해 만든 곡. 평소 보컬 강민희의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만큼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곡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곡은 한 번 들으면 귀에 익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친숙하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와 ‘그대라는 사치’ 등을 만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들의 곡이라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점이다. 

곡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현재가 아닌 과거가 되어버린 한 여자의 슬픔이 담겼다. 강민희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애절함을 배가 시키는 요소.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강민희는 더욱 깊어진 감성을 자랑한다. 추워진 겨울 쓸쓸한 분위기에도 제법 잘 어울릴 만한 노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묘한 공감을 느낄만한 지점들도 존재해 더욱 매력적이다.
클라이막스에 해당되는 ‘한 때 그 여자/한 때 그 여자/겨우 한 때 그 여자인 채로’라는 부분은 한번 듣고 나면 흥얼거리게 하는 묘한 중독성까지 자랑한다.
가슴 저미는 사랑의 아픔을 겪어본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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