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비♥김태희, 부부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20 06: 00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어제(19일) 혼배미사를 올리며 5년 열애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다. 근래에 들어 가장 기쁜 뉴스에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의 탄생을 두고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당일까지 하객들도 몰랐을 만큼 조용히 진행된 결혼식이었다.
그 까닭은 시국에 있다. 앞서 비는 지난 17일 결혼을 공식 발표할 당시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에 웃을 날이 없는 요즘이라 조용히 식을 올리겠다는 양해를 구한 바 있다. 결혼식에 앞서 가회동 성당에 경호원들과 하객들이 등장하면서 장소가 알려지게 됐고, 취재진과 해외 관광객 그리고 시민들이 성당 앞에 속속 모여들었다.

5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된 비와 김태희 부부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 건 직접 밝힌 바는 없지만 모두가 알아챈 ‘공개 프러포즈’였다. 바로 비의 새 앨범에 수록된 ‘최고의 선물’이라는 곡이 김태희를 위한 것.
단연 가사가 돋보였다. ‘영원한 너의 이름 / 가장 큰 기쁨’은 클 태(太), 기쁠 희(喜)로 해석, 김태희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 전체적으로 가사의 내용을 보면 결혼을 앞둔 연인을 향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이에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설렘 가득한 추측이 이어졌다.
또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비가 앞서 세례를 받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혼식에도 참석해 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한 안성기가 비의 대부다. 이밖에 결혼식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박준형과 김태우(지오디), 싸이, 윤계상과 이하늬 커플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광고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3년 1월 1일 연인임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고, 지난 17일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틀 후인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서로를 알게 된 이후부터 약 6년의 인연 끝에 한 쌍의 부부가 된 두 사람. 이들의 앞길을 축복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레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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