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1.20)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20 16: 56

불금입니다! 불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OSEN 야구로 소식은 챙겨야겠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추신수(텍사스)의 대체 선수로 박건우(두산)가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 중 두산 선수만 7명으로 늘었습니다다. 전체 엔트리 4분의 1을 차지하는 꼴이죠. 투수 이현승 장원준, 포수 양의지, 내야수 김재호 허경민, 외야수 민병헌 박건우까지 각 포지션별로 핵심 선수들이 대표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때도 주축 선수 8명이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들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했죠! '국대 베어스'가 다시 한 번 뜹니다!

지난해 중하위권으로 처지며 추운 겨울을 보낸 팀들의 봄은 멀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FA 시장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특별한 움직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상위권 팀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의 판도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새로 가세한 몇몇 외국인 선수가 눈에 띄기는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통한 전력 보강은 상위권 팀들도 마찬가지죠. 어찌됐건 활약 여부는 ‘변수’라 지금 어떻게 전력에 보탬이 될지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FA 영입이 성적의 보증수표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5개 팀으로서는 다른 방향에서 이 승차를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함은 분명해 졌습니다.
추신수(텍사스)가 올해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확실히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지역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열린 미니캠프 행사를 끝내고 만난 추신수와 앨비스 앤드루스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추신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의 건강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그 질문에 지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무슨 일이 일어났건 간에 지금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추신수가 올시즌 건강함을 증명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명타자 전향에 대한 우려를 지워낼 수 있을까요? 응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OSEN=최익래 인턴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