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슈퍼볼 니로 60초 광고... 130억 투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20 11: 40

기아자동차가 '치명적' 스파이 멜리사 맥카시와 함께 수퍼볼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월 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릴 2017 슈퍼볼 경기서 여배우 맥카시와 함께 광고를 만든다. 맥카시와 함께 광고를 할 차량은 니로다.
그동안 옵티마(K5)를 앞세워 NBA 등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던 기아차는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니로의 인지도를 더 높이기 위해 슈퍼볼에 광고를 펼친다.

기아차는 니로 광고 60초를 슈퍼볼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니로는 이미 미국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관심을 받았다. LA 시청에서 뉴욕 시청까지 8일간 쉬지 않고 3715.5마일(약 5977.9km)을 달리는 동안 소모된 휘발유가 48.5갤런(183.6리터). 시판 모델과 동일한 차량으로 높은 연비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니로를 위해 기아차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것. 구제척인 광고비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올 시즌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550만 달러(약 60억~65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60초짜리 광고를 내보내면 130억 원이 필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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