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깨비' 팀, 22일 다 모인다..결혼식X종방연 '겹경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20 17: 14

 '도깨비' 팀이 종영 다음날 모여 회포를 푼다.
20일 방송계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종영 당일이 아닌, 종영 다음날인 오는 22일로 확정됐다.
이는 '도깨비' 종영을 전후해 누적된 피로를 풀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제작진의 결혼식을 염두에 둔 일정. 이응복 감독과 함께 '도깨비'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한 감독의 결혼식이 이날 예정되어 있기 때문.

'도깨비'의 관계자는 OSEN에 "결혼식 참석 후 다같이 논현동의 고깃집으로 이동해 드라마 흥행을 자축하는 비공개 종방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찍 촬영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던 '도깨비' 팀의 겹경사의 날이다.
이후 일정은 2월 6일 태국 푸껫으로 떠나는 포상휴가. 이미 주연배우 공유를 비롯한 대부분이 참석을 확정해고 나머지 배우들 역시 휴가를 함께 보내기 위한 일정을 조율중이다. 함께 현장에서 땀흘린 '도깨비' 제작진 및 스태프 역시 이들과 함께 한다.
'도깨비'가 떠난 공석의 헛헛함을 채워줄 '도깨비' 스페셜도 대기 상태다. tvN 측에 따르면 '도깨비' 스페셜편은 '도깨비'가 방영되던 금요일과 토요일, 2월 3~4일에 방송된다. tvN 관계자는 "단순 짜깁기 형식이 아닌 비하인드컷, 인터뷰 영상이 수록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종영 후 편집과정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매회가 그저 좋았던 '도깨비'는 20일 오후 8시 14회, 21일 15~16회가 연속 방영된다. 후속작은 신민아-이제훈 주연의 '내일 그대와'다. / gato@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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