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김고은에 또 소환됐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20 20: 27

 공유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김고은에 의해 또 다시 소환됐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4회에서는 무(無)로 소멸한 김신(공유)가 신에게 부탁해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에 홀로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로, 첫눈으로 내리기 위한 자신의 선택이었다.
김신의 존재는 모두에게서 완벽하게 잊혀졌다. 지은탁(김고은)은 물론이고, 써니(유인나), 또 귀신들에게도 잊혀졌다. 삼신할매(이엘)는 "기억은 잊혀지고 허무만 남겠지"라며 이를 안타까워했다.

라디오 PD가 된 은탁은 비가 오고, 눈이 오면 갑자기 원일 모를 눈물이 쏟아졌다. 그러다가 옥상에서 케이크의 촛불을 끄다가 '아무나 제발 저 좀 살려줘요'라고 소원했고, 이 부름에 도깨비 김신이 소환됐다. 그렇게 온 김신은 은탁을 말없이 포옹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은탁은 김신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왜 나를 안았느냐?"고 따져물었고, "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김신은 존재가 잊혀졌음을 깨달았다. / gato@osen.co.kr
[사진]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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