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백철민, 서영주 죽인 범인 아니었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0 21: 38

 ‘솔로몬의 위증’ 백철민이 서영주를 살해한 범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극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9회에서 고서연(김현수 분)과 한지훈(장동윤 분)이 각각 최우혁(백철민 분)의 유죄, 무죄를 밝히기 위해 세 번째 재판을 열었다.
이날 앞서 지훈의 과거사가 밝혀졌는데, 그의 엄마를 살해했던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자살하자 보육원에 보내졌고 검사 한경문(조재현 분)은 그를 마치 친아들처럼 돌봐줬다. 그리고 지훈을 양아들로 삼고 현재까지 키우게 됐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날 이소우(서영주 분)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우혁의 알리바이가 입증됐는데 그는 이소우(서영주 분)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우혁의 엄마는 불꽃장인과 최사장(최준용 분)의 커넥션을 모두 증언하면서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이었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그러나 최사장의 사건이 보도됐고, 학생들은 우혁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불꽃장인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소우의 집에 불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프로 방화범’이었던 불꽃장인은 사람을 죽이려고 불을 낸 게 아니었고 세 번이나 시험을 했는데 미필적 고의로 소우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소우가 사망한 날 밤 12시, 최우혁이 자신의 집에 있었기 때문에 범인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연이 증인에게 반대심문을 했지만 그의 증언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3차 재판 당일, 학교에 등장한 피고 우혁은 “난 무죄다. 이소우 안 죽였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고발장 때문에 누명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친구들에게 심한 장난을 친 문제아이자 날라리였는데, 친구들의 원한을 샀고 그가 소우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것이다. 지훈 덕분에 누명을 벗은 그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솔로몬의 위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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