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정우X강하늘, 아이돌 뺨치는 잔망美..심스틸러 형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20 22: 01

심(心)스틸러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뭉쳤다.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2월 16일 개봉)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컬투의 진행으로 배우 정우, 강하늘, 김태윤 감독이 출연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는 생중계에 대해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강하늘은 “되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 컬투 선배님들과 같이 하니까 새롭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재심’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우는 억울한 한 청년의 사연을 듣고 재심을 제기하는 변호사 준영 역을 맡은 가운데, “단순한 대답일 수 있겠지만 재밌었고 궁금했다”며 “캐릭터 자체가 변호사라는 직업이 주는 이미지, 선입견,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직장인 같았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한 가정의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인물 같았다. 귀여운 정도의 속물 같은 인물이 한 사건을 통해 점점 정의롭게 변해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억울하게 살인자로 몰린 청년 현우 역을 선택한 이유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실제 사건이 방영이 돼서 이 사건을 보게 됐을 때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보기도 하고 마치 제가 그런 것처럼 분노를 느꼈던 사건”이라며 “그 사건을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시나리오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했다.
정우는 영화 촬영 중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과 관련해 “촬영 시작하고 며칠 안 돼서 났다. 그런데 수술을 하다 보니까 실밥을 뽑지 못한 상황에서 현장을 가다보니까 덧나면 안 되니까 일주일 이상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템포가 끊기는 것 같아 스태프들도 속상해하시니까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에 컬투는 “액땜한 거다. 천만 갈 것”이라며 응원했다.
두 사람의 호흡을 알아보기 위한 ‘이심전심’ 코너가 진행됐다. 두 사람은 ‘치킨이 좋냐, 피자가 좋냐’ 등 질문을 던졌을 때 꽤나 많은 문항에 동일한 답변을 했다. 이에 컬투는 팬들이 캡처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했고, 영화의 흥행을 위해 김태윤 감독이 가장 먼저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우와 강하늘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강하늘은 어려워하며 겨우 다섯 포즈를 취했는데, 정우는 알아서 아이돌에 버금가는 깜찍한 포즈를 취해 환호를 받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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