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조재윤, 한계없는 캐릭터 소화력이 만든 진짜 신스틸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21 13: 47

배우 조재윤이 2017년 초부터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에 시동을 걸며 대세 신스틸러의 입지를 굳힌다.
조재윤은 오는 23일 첫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 출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조재윤은 바닥에서 시작해 조직의 보스 탈환을 눈 앞에 둔 조직폭력배 신철식 역을 맡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의 에이스 검사 박정우 역을 맡은 지성과는 차진 연기 콤비를 이룰 예정인 것. 극 중 두 인물은 조직 보스의 장례식장에서 지독하고 질긴 악연을 맺은 뒤 감옥에서 주감자 대 수감자로 재회, 심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재윤은 그간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더라도 모든 신에서 자신의 역할을 200% 소화해 내는 탁월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매 작품마다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표현력은 그의 최고 강점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이기적인 민폐남 진소장 역으로 등장해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고,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탁월한 리더십의 경찰 특공대장 한지훈 역을 맡아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또 JTBC '판타스틱'에서는 한류스타 매니저 오창석 역을 맡아 주상욱과 브로맨스 케미와 깨알 같은 매력으로 명품 신스틸러다운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 같은 활약은 주연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고, 이는 곧 그가 출연하는 작품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 외에도 조재윤은 지난해 범죄 액션 영화 '더 프리즌', 코미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위의 집'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피고인'까지 더해진 것. 2017년에도 무궁무진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조재윤이 또 어떤 활약으로 대중들을 웃고 울게 할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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