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MLB는 오랜 꿈, 25인 포함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1.24 09: 56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황재균이 25인 로스터 포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출사표를 던졌다.
황재균은 24일 에이전시인 GSI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아 25인 로스터에 들어가면 연봉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 160만 달러 등 최대 3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국내 팀들에게도 거액 조건을 제시받았으나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MLB 도전을 선택했다. 결국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고 치열한 스프링캠프 경쟁을 치른다.

황재균은 계약 후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야구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응원과 배려를 해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MLB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재균은 "MLB 도전은 어린 시절부터 제 오랜 꿈이다. 두드리지 않은 문은 열리지 않는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악물고 반드시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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