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천국' 안재욱의 개그욕심, 신동엽·이휘재 소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28 08: 19

 안재욱이 절친한 서울예전 동기 신동엽, 후배 이휘재를 소환한다.
안재욱은 SBS 설특집 파일럿 예능 '내 생애 단 하나의 기억- 천국사무소'(이하 '천국사무소') MC를 맡아 김흥국이 만들어 낸 '결혼식 불참 사건(?)'으로 엮이게 된 개그맨 조세호와 호흡을 맞춘다. 당초 두 사람의 만남 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인 '천국사무소'는 예상외로 두 사람이 만들어 낸 브로맨스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재욱은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 그중에서 현재는 '스타 MC'로 거듭난 신동엽과 이휘재는 각각 동기와 후배. 안재욱은 대학시절을 추억하던 중 두 사람이 '잘생긴 개그맨'으로 평가받던 것에 대한 의아함을 드러내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 예정. 개그에 대한 욕심 역시 드러내, 향후 각종 예능콜이 쏟아질 것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또한 신동엽과는 전화연결까지 시도해, 그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재욱은 "동엽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며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절친인 신동엽과 녹화 도중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케 할 전망. 그는 다짜고짜 "너에게 정말 부러웠던 것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건넸고, 신동엽은 "취했냐?"고 응수해 또 한 번의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고.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되었다는 가정을 두고 시작하는 SBS 설특집 '천국사무소'는 천국으로 가기 전 들르게 되는 가상의 공간 천국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진솔함과 자연스러운 웃음, 두 가지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판타지 예능.
안재욱의 예능, '프로불참러'가 된 조세호와의 호흡, 또한 드라마 '도깨비'의 흥행으로 사후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에 대한 대중의 관심까지 쏠린 현 상황에서 '천국사무소'가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쏠리게 됐다. 방송은 오는 29일 밤 11시 5분.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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